다양한 콘텐츠와 자유로운 진입, 낮은 장벽, 편리한 접근성 등으로 주목받아온 1인 인터넷 방송은 갈수록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가히 '1인 방송 시대'라 불릴 정도입니다.

  

인터넷 개인방송과 같은 이러한 소규모 미디어 매체는 건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고, 그것들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순기능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낮은 진입장벽과 느슨한 규제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지만, 청소년이나 비정상적·병리적 성향을 지닌 성인들에게 있어 이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들이 통제불능 수준의 기하급수적 상태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 세간의 관심을 받기 위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 심지어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까지 생중계 하는 경우

- 타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근거없는 루머로써 타인을 비방하거나 조롱하는 행위

- 영화, TV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물에 대한 심각한 저작권 위반 행위

- 주로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자극적인 내용 일색의 무차별적 방송 ,, 등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의 심의 과정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다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규모 미디어 매체의 음성적 한계를 그대로 노출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비정상적·비윤리적, 반사회적인 콘텐츠에 대해 갈수록 무감각해져서 더욱 자극적인 내용에 심취하거나 모방하는 사람들이(특히 청소년들)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 심각성은 상당히 우려할만 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1인 방송(인터넷 개인방송)의 폐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정도로 매우 심각합니다.

일명 '패트립'이라는 욕설이 난무하고 이런 것들을 따라하지 않으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을 정도이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행동들이 여과없이 방송되어 이를 모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프리카TV나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1인 방송 중에는 차마 지면에 올리기 힘들 정도로 그 수위가 매우 높은데 10대 청소년들은 이러한 방송에서 사용된 욕이나 은어들을 여과없이 유행어처럼 사용하는 경향이 짙으며, 이러한 방송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일수록 정상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적절한 인터넷 환경에 오염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는 곧 또 하나의 심각한 사회문제로서 법 제도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단속과 관리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교육적인 대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도 수백만 건씩 올라오는 1인 방송 콘텐츠를 관리 감독하는 것은 물론 쉽지 않겠지만, 인터넷 방송에서 난무하는 욕설이나 기행 등과 같은 유해성에 대한 판단과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민감한 시기의 청소년들로 하여금 호기심과 현실도피의 부정적 배출구로서 작용하는 이러한 1인 방송의 피해는 더욱 확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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