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왕 골드 로저의 파트너 명왕 레일리 (원피스 캐릭터)
명왕 레일리..
◐ 원피스 404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해군 대장 키자루와 일전을 펼치는 인물.
◑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패왕색의 패기를 발현하는 전설의 해적.
◐ 해적왕 골드 로저가 '파트너'라고 부르던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이자 오른팔 실세.
레일리는 원피스 초반 샹크스와 버기가 로저 해적단의 견습 해적 시절 잠시 등장한 바가 있다.
뛰어난 검사이며 성장함과 동시에 수백만 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난다는 패왕색을 지닌 레일리는,,
골드 로저가 처형되자 샤봉디 제도에 은거하며 선박 코팅을 하며 20여 년간 술과 도박에 빠져 지내다가 어인섬에 가기 위해 써니호를 코팅하러 온 루피의 밀짚모자 해적단과 만나게 된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천룡인들을 쥐어 패고 인간 경매장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바람에 출동한 해군대장 키자루에게 전멸당할 위기에 처한 루피 일행을 구해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마린포드 정상전쟁 이후 루피에게 2년 간의 수련을 통해 패기를 전수한 스승이기도 하다.
레일리는 사실 해적왕 골드 로저가 오버랩된 밀짚모자 루피에게서 로저의 모습을 보게 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기나긴 은둔 막장 생활을 청산하고, 해적왕의 파트너이자 킹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발휘하는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의 직접적 계기가 된 해군 대장 키자루와의 결투 장면은 회자될만한 원피스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약 20년간 은둔자로 있던 레일리가 키자루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호각지세를 이루는 것을 보면, 전성기 시절의 실력과 능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만 하다.
하지만 로저 해적단 부선장 시절 함께 한 시절을 풍미했던 호적수 흰 수염의 정상전쟁 죽음 소식을 듣고 회한의 눈물을 보이는 인간적인 일면도 지니고 있다.
만약 명왕 레일리가 정상전쟁에 가담했다면 균형이 무너뜨릴 수도 있었을 테지만, 그럴 경우 원피스의 극적 구성이 반감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경계한 것이 작가의 의도적인 설정이라고 여겨질 정도이다.
전설적인 해적왕의 파트너이며 미래 해적왕의 스승이자 친구인 명왕 실버즈 레일리야말로 밀짚모자의 계보를 알고 함께 한 유일한 인물이며 감춰진 세계의 역사, 그리고 원피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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