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홈페이지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하여
최근에는 설치형 블로그 플랫폼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얼핏 보면 블로그인지, 홈페이지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한 소개와 대표적인 설치형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997년 등장한 웹로그, 블로그
블로그는 웹로그(Weblog)라고 하는데,,
인터넷을 의미하는 웹과 기록, 자료, 일지를 의미하는 로그를 합친 말입니다.
블로그는 바로 이 웹로그(Weblog)를 줄여서 블로그(Blog)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블로그는 운영자가 스스로 기록, 편집, 발행을 모두 총괄하여 운영한다는 점에서 '1인 미디어'로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말 웹로그인코리아가 결성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블로그는 워드프레스와 같은 블로그 전문사이트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에 가입하여 제공을 받거나 블로그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이글루스, 블로그스팟(구글 블로그) 등은 설치형이 아닌 포털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운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나마 구글 블로그인 블로그스팟(Blogger)은 일부 HTML을 수정할 수 있고,,
이글루스는 아주 약간의 조작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네이버와 다음은 포털이 제공하는 블로그 틀 안에서 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은 아예 없습니다.
홈페이지 웹사이트
인터넷의 월드와이드웹(www)에 접속한 정보 제공자가 해당 정보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 페이지를 일컫는 말입니다.
일종의 인덱스페이지로서 책에 비유하면 표지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흔히 도메인에 있는 정보를 모두 가리키는 말로 혼용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웹사이트로서 홈페이지와는 구별됩니다.
홈페이지는 문자 정보 이외에도,,
화상, 음성,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이용자와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른 홈페이지로의 링크가 가능함으로써 최근 단체나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웹사이트를 활발히 개설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블로그 홈페이지 가능 여부
⊙ 워드프레스
해외에서는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홈페이지가 거의 80% 달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서버를 직접 구매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홈페이지처럼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국내 포털사이트들의 독점 현상으로 빚어지는 심각한 부작용들로 인해 국내에서도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로그 프로그램입니다.
블로그지만 얼마든지 홈페이지로 만들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일단 지원 기능이 많고 플러그인에 Board(일종의 게시판)을 설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홈페이지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 http://wordpress.org/showcase
⊙ 티스토리
티스토리 역시 HTML, CSS, 스크립트 사용의 제한이 없으므로 블로그를 홈페이지처럼 보이도록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카카오의 서버와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워드프레스에 비해 자유도가 훨씬 떨어짐으로써 홈페이지처럼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블로그로는 제한 요소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전형적인 포털 콘셉트의 블로그를 벗어나 홈페이지 같은 사이트를 구축하기 힘들 것입니다.
물론 일기장 형식이나 간단한 정보, 혹은 블로거들과의 신변잡기적인 소통을 원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든 다음 블로그든 충분히 블로깅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티스토리 ▶ http://www.tistory.com
결론적으로 본격적인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홈페이지 형식과 같은 블로그를 구축하기 위한 선택이라면, 일단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를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블로그든 웹사이트든..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대한 콘텐츠와 정보 및 지향점이 얼마나 건전하고 충실한가의 문제입니다.
이상으로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대한 단상을 마칩니다.
p.s.. 오늘 투표하셨나요? 투표 마치고 지금 선거 방송을 보며 포스팅하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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