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데이터 백업의 필요성

  

오래전부터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들의 가장 큰 불안은 바로..

다음을 인수한 카카오가 티스토리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지의 여부이다.

● 때마다 들리는 서비스가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소문과 함께 이와 관련한 근거들에 대한 수많은 루머들..

 그러다가 공지사항에 일부 서비스에 대한 개선 소식이나 새로운 제공 항목이 등장하기라도 하면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안도감을 만끽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2차 도메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가 돈은 안 되고 가성비는 떨어지는 이러한 서비스 정책을 언젠가는 결국 접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등등의 떨칠 수 없는 불안감의 연속..

 

게다가 얼마 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카카오 다운 사태로 인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접근할 수 없는 사이트로 인식되는 피해가 발생하자 최근 들어 또다시 티스토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 증가해버렸다.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블로그 서비스 지속 여부는 고사하고, 그 이전에 그동안 소중하게 작성해왔던 자신의 글들이 한순간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다시 확산되었다.

잘 쓴 글이든 아니든, 어쨌든 하나 하나 공들여 작성했던 소중한 자신의 포스트들이 허무하게 날아간다는 것은 정말 너무도 화가 나는 일일 것이다.

 

티스토리블로그-메인-초기-화면
티스토리블로그

 

그래서 이미 오래 전부터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데이터 백업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강구해 왔고, 이제는 티스토리를 백업하는 프로그램까지 성행하고 있다.

사실 다음이 운영했던 시기에는 관리자 설정 페이지에 이미 '데이터 백업/복원'이라는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 있었다.

하지만 2016년 쯤인가? 다음을 인수한 카카오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메뉴를 없애버렸다.

그 결과 처음부터 글을 쓸 때마다 일일이 백업하는 작업을 해두지 않았다면, 이미 지난 포스트들을 복원하는 일은 매우 번거롭고 힘든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일부 데이터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아예 백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다시 부활한 티스토리 백업 기능과 데이터 백업하는 방법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비교적 최근에) 티스토리 데이터 백업 기능이 다시 부활했다.

그래서 이를 이용하여 데이터 백업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매우 간단하지만, 약간 주의할 부분이 있어서 관련된 내용에 굵은 글씨체로 표시하였다. 

 

① 먼저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 하단에서 블로그 메뉴로 들어간다.

② 그리고 맨 하단의 '데이터 관리'로 들어간다.

 

③ 페이지 상단의 '블로그 백업'과 하단의 '블로그 폐쇄' 두 가지 항목이 뜨게 된다. 당연히 백업란에서 작업해야 한다.

티스토리-블로그-백업-설명-이미지
백업화면

 

④ 설명을 숙지하고 '확인'을 체크한 뒤 '백업하기'를 클릭하면 알아서 백업이 진행된다. 약 몇 분(+@ ) 정도 소요된다.

티스토리블로그-백업-화면
백업진행중

데이터 양이나 여타 경우에 따라 좀 더 걸릴 수도 있으나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다. 

 

⑤ 백업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알림에 '백업 완료' 메세지가 뜨게 된다.

백업-완료-이미지
백업완료메세지

 

⑥ 알림을 열어보고 백업이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다운로드 한다.

다음블로그-데이터-백업파일-다운로드-이미지
백업데이터,다운로드

 

왼쪽은 다운로드 파일 확장자이며, 오른쪽의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내 컴퓨터에 저장한다.

 

※ 여기서 주의할 부분은 ⑤번에서 백업 완료 메시지 확인 후 '페이지 새로 고침'을 하거나 잠깐 다른 페이지로 나갔다가 돌아와야 완료된 .zip 파일이 보인다는 것이다. 

※ 한 번 백업을 받고 나면 약 한 달 이후에나 다시 백업을 진행할 수 있다.

  

 

매우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티스토리 블로그 데이터 백업 방법을 소개한 이유는 바로 이렇게 편리한 기능이 다시 복원되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아무쪼록 티스토리 서비스가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 지속, 발전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카카오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그저 단순히 도메인 기반만 빌려 쓰는 유저들이 아닌, 다음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 축임을 인식하여 말뿐이 아닌 진정성을 갖고 '고객'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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