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에세이·리뷰
검은 사제들, 악마 이름과 구마예식 (관람 포인트)
최근 개봉된 영화 '검은 사제들'은 할리우드 영역에서나 다룰 법한 악령퇴치, 즉 퇴마 엑소시즘 종교 오컬트 영화입니다.한국영화로서는 매우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인 엑소시즘을 다룬 첫 번째 영화이면서도 이질적, 모방적 느낌을 받지 않을 만큼 상당한 노력이 가미된 뛰어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검은 사제들'은 로마 가톨릭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장엄 구마예식을 할 수 있는 김 신부(김윤석)와 신학생 최 부제(강동원)가 악령을 붙들고 코마 상태에 빠진 부마자 영신(박소담)의 몸에서 악마를 퇴치하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 중에서 '가톨릭의 장엄 구마예식과 이 의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악마의 이름을 노출시캬야 하는 이유, 그리고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악령의 실체는 무엇인지?..
2015. 11. 14.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