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하면 떠오르는 서비스는 아마도 우편물 및 택배 소포 취급, 그리고 우체국 금융 서비스를 연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체국에서는 의외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체국의 기본적인 서비스 업무 외에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는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 우정사업본부 지위와 우체국 생활복지 서비스 활용 꿀팁 🔜
우체국은 국민의 공공물류를 담당하는 주요 국가 기관 산하에 소속된 곳입니다.
대한민국의 우정(우편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정부기관인 우정사업본부 지방우정청 산하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우정사업본부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을 총괄하고 우편취급국을 위탁 관리하며, 우편물 배달, 택배(우체국소포), 금융(우체국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 기관입니다.
대한민국 우정국은 만국우편연합의 회원국 자격을 대한민국의 명의로 새로 등록한 것이 아니라, 대한제국 시절 우정총국이 가입했던 회원국 직위를 계승했기 때문에,,
☞ 만국우편연합 가입 연도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연도보다도 앞선 1900년 1월 1일로 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연도 1919년보다도 더 일찍 생겨난 대한제국 당시의 기관으로서, 한 마디로 창립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국가 기관인 셈이죠.
몇 년 전 대전 남부 톨게이트 부근에 개장한 대규모 중부권우편물류센터(IMC)에서 우체국 택배 약 50% 이상의 발송, 배분 물량을 소화하고 있으며,,
계룡에 대규모 통상 업무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여 수많은 일반 통상 우편물 분류 취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정사업본부는 국가의 예산 지원을 거의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국가기관입니다.
국가 재정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바람직한 케이스는 결코 아니지만, 부득이 우정사업본부 수익을 국가가 빌려가기도 합니다.
이번 윤석열 정원에서는 부자 감세와 무분별한 순방 및 용산 관저 건설 등으로 인한 혈세 낭비 때문에 심각한 세수 펑크로 국가재정이 파탄 나자,,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보험 적립금에서 2,500억 원을 연 4.04%로 차입하는 바람에 국가재정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예산총칙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우체국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적립금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본부 운영단을 제외한 우정사업본부 실무 조직은,,
크게 ☞ 1. 우편사업단, 2. 예금사업단, 3. 보험사업단으로 나뉩니다.
우체국 예금은 금액 한도에 상관없이 저축 예금액 전액을 국가가 보호합니다.
예금자보호법에 명시된 5천만 원 한도액과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체국은 공공물류답게 산간벽지에도 우편물, 택배를 배송합니다.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과실에 대한 청구 대상 주체와 관련 보상 처리도 확실합니다.
우체국 부가 서비스 종류
그럼 이제부터 우체국 서비스 종류들을 다음과 같이 아주 가볍게 알아보겠습니다.
습득한 분실 휴대폰 취급 보상 서비스 ☎
분실된 휴대폰을 습득했을 때, 이것을 우체국에 가져가면 분실한 사람에게 빠르게 찾아줄 수 있고, 습득 신고한 사람에게는 선물 보상하는 사회 공익 서비스가 있습니다.
절차는,,
우체국에 가져가서 휴대전화 습득 신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5천 원 ~ 1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같은 소정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유익하고 좋은 일이죠.
우체국은 한국정보통신 진흥협회의 핸드폰 찾기 콜센터로 전달하여 분실한 주인을 찾아주게 됩니다.
방문 택배 접수, 내 집에서 택배 보내기 📪
대용량의 무거운 택배를 발송할 때 참 난감하겠죠?
이럴 때 우체국의 '비대면 방문접수 소포'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서 집 앞의 우편물을 가져가는 서비스입니다.
24시간 연중무휴 신청이 가능한 시스템이며, 집배원 방문 픽업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방법은,,
- 휴대폰 우정국 어플이나 인터넷 우체국으로 들어가서,
- 방문접수소포 예약 메뉴를 클릭하여,
- 주소, 중량, 결제 정보 등을 입력,
- 해당 물건을 박스에 포장하고, 수취인을 기재(박스 윗면 왼쪽 하단)하여
- 문 앞, 혹은 경비실 같이 지정한 곳에 가져다 두면 됩니다.
결제 방식에는 사전결제, 현장결제, 착불이 있는데,,
사전결제 시 신용카드로 결제하여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건 500원 할인이 있습니다.
간단한 시중 은행 업무 서비스 🏦
우체국에서는 업무 제휴 시스템 연계된 일반 시중 은행의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제휴 은행으로는,,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시티은행, 전북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있습니다.
이들 은행의 통장 입출금 업무 처리와 수수료 없이 ATM 기기를 우체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기 인원도 은행보다 적은 편입니다.
경조금 배달 서비스 🎉
당장 먹고살기도 바쁜 상황에 별로 친하지도 잘 알지도 못했던 사람의 경조사에 참석하기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그냥 참석을 못하는 대신 계좌이체로 경조금을 보내는데, 보내기 전에 연락하기도 그렇고 보내 놓고도 왠지 개운치가 않죠. 참석하는 지인에게 부탁하기도 좀 그렇고요.
이럴 때 우체국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우체국 경조금 배달 서비스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대방 전화번호와 이름만 알아도 보낼 수 있음
- 상대방은 경조금 도착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됨
- 스마트뱅킹앱에서 수신 동의 후 본인 계좌로 즉시 입금받아 수령 가능
- 주소까지 알면 지정된 날짜에 격식에 맞는 봉투에 담아 보낼 수 있음
우체국 예금보험 창구에서 직접 신청해도 되는데, 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인터넷 우체국이 아니라 우체국 예금보험 사이트에서 해야 합니다.
발송 한도 금액은 1일 최대 300만 원까지입니다.
주거이전 서비스 🏠
주거이전 서비스는 이사한 분들이라면 아마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일 겁니다.
한 마디로 이사 전 집주소에서 새로 이사하여 현재 거주 중인 곳 주소로 모든 우편물 주소지 변경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우편 → 부가서비스' 메뉴에서 '주거이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됩니다.
기타 우체국 부가 서비스 📨
이밖에 우체국 부가 서비스에는,,
- 고가의 택배를 발송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안심소포 서비스
- 골드바 판매
- 신토불이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우체국 쇼핑몰
- 청첩장, 광고 등.. 다량의 우편물을 발송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우편서비스(e-그린우편) 등도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모두 어플이나 '인터넷 우체국' 온라인을 통해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나,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이용할 경우에는 우체국에서만 가능합니다.
즉, 규모가 작고,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우편취급국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곧 추석이 다가오네요..
명절과 밀접한 서비스를 가장 가까이서 제공하는 곳이 바로 우체국입니다.
우체국의 다양한 서비스는 인터넷 우체국, 인터넷 예금 사이트 이외에도,,
휴대폰 우체국 어플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우체국 부가 서비스를 잘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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