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네이버에서 블로그 주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공지한 바 있다. 그동안 네이버는 신규 계정 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blog가 생성되고, 블로그 주소(ID)는 선택의 여지없이 네이버 계정 ID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그 결과 악성 스팸메일과 ID 도용 해킹 등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기존 이용자들에게 이번에 단 1회에 한하여 블로그 주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신규 블로그 개설 시에는 처음부터 BLOG 주소를 따로 설정하도록 했다)

  

  

 blog URL 주소 변경 방법

 

1. 먼저 PC 환경에서 로그인 한 다음 BLOG 관리 화면으로 들어간다.

 

2. 관리 페이지 좌측 상단의 기본 정보 관리 내의 '블로그 정보'를 선택한다.

(빨간색 알림 표시와 활성화된 변경 버튼이 있다)

 

3. 중복된 ID인 경우에는 등록되지 않으므로 다시 입력해야 한다.

 

4. 한 번 변경하게 되면 다시 변경하거나 되돌릴 수 없다.

 

5. 변경하기 싫으면 그냥 NAVER ID를 그대로 유지해도 된다.

 

6. 처음부터 신규 가입하면서 따로 블로그 주소를 이미 생성한 경우에는 추가 변경 등록이 되지 않는다.

(기존 사용자만 변경 가능)

 

네이버-블로그-관리-화면
네이버블로그_관리화면

  

  

 변경 시 장점과 문제점

 

신규 가입 시 블로그 주소를 설정하는 것은 처음부터 네이버 ID와 다른 뱔개의 blog ID(주소, URL)를 생성한 것이므로 별다른 문제는 당연히 없을 것이며, 이것이 왜 장점인지도 모를 것이다. (당연한 절차이므로) 

따라서 변경과 관련된 장단점은 이미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 블로거들에게만 해당되는 사안이다.

 

새로운 URL의 장점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거나 유입 트래픽이 현저히 낮은 경우에는 장점만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이유는 네이버가 이번에 블로그 ID를 따로 설정할 수 있게 한 이유와 같다.

(애초에 처음부터 그랬더라면 좋았을 것을..)

 

추가적으로 티스토리처럼 자신이 원하는 블로그 주소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변경 후 우려되는 문제점 

 

문제는 오랜 기간 블로그 운영을 해왔거나 1일 방문자가 많은 블로거의 경우이다.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를 건드린다는 것은 매우 불안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URL 주소를 건드린다?

이는 곧 도메인을 건드린다는 말인데,,

블로거라면 모두 인지하고 있듯이 이는 마치 블로그를 초기화 하는 것과 같은 공포에 가까운 일이다.

 

도메인을 건드린다는 것은,,

그 안에 있는 해당 게시물들이 죄다 변경되는 것과 같다.

단적으로 말해서 검색이 안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포털 사이트(네이버, 다음, 줌)에서의 검색, 검색 사이트(구글, 빙)에서의 색인이 안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blog 주소를 변경해도 검색 랭킹에는 지장이 없다고 공지하고 있으나, 이를 100% 신뢰할지에 대해서는 각자 개인 선택의 몫이다.

 

 

P.S.. 필자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지만, 이 블로그는 정말 내가 쓰고 싶은 글만 포스팅하기 위한 블로그여서 자주 업로드하는 것도 아니고, 방문자 수나 트래픽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하루 방문자도 100~250명 내외여서 부담없이 주소를 변경했다.

변경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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