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선거는 없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의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총선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특징과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단상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현 정부 중간평가의 성격
국회의원 선거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대통령 임기 중반쯤에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현 정부의 중간평가적 성격을 띠게 됨으로써 정부의 실정을 심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와 집권당이 국민들을 대했던 태도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온전한 정신으로 냉정하게 판단하여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소중한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표 참여율과 현실을 제대로 판단해야 하는 냉철함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거가 되었습니다.
그레이(Gray) 선거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분포하는 연령대는 50대입니다.
또한 60대 이상 유권자가 20대와 30대 유권자 합계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22대 총선은 '회색(Gray)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노인층이 많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따라서 젊은층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사회의 불만이나 정책 등을 비판하려면 일단 투표부터 해야 합니다.
투표도 하지 않은 자가 뭔가를 주장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입니다.
기권으로 포기한 표는 단순한 死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패한 악의 편에 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노년층의 투표율은 항상 높았고, 젊은층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노년층 유권자 수가 압도적입니다.
따라서 젊은층의 적극적인 투표율과 중도층의 올바른 선택이 이번 선거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현 젊은층에게 시대정신과 집단지성까지 기대하지는 않지만, 투표일에 놀러 가더라도 자신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확증편향과 편승효과를 위한 날조와 왜곡을 차단해야 하는 투표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짜뉴스의 교묘한 왜곡과 날조에 자신도 모르게 세뇌를 당한다는 의미에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확증편향 및 편승효과 유도를 위한 기성언론들과 각종 미디어 콘텐츠 매체들의 날조 및 왜곡된 여론조사 등..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 이슈의 대세인 ' 정권심판론'을 차단하기 위한 언론·매체·여론조사 기관들의 집요한 왜곡·편향 시도가 너무 노골적이었던 것도 이번 선거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얼마나 정확하고 냉정한 판단을 하고,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나가 올바른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준연동형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일단 이번 22대 총선 투표일 개요를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총 의원 수 : 300석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 사전투표 : 4월 5일 ~ 4월 6일
- 선거일 : 4월 10일
지역구 의원 외에 정당에 투표하여 비례대표 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가 같이 이루어집니다.
(지역에 따라 지역의원 보궐선거 투표도 병행)
이번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준연동형 비례제로서 비례대표 선출 방식 산출식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는 다소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음과 같이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연동 배분 의석 수 = {(국회의원 정수 - 의석할당정당이 추천하지 않은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수) × 해당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득표비율[a] - 해당 정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수} ÷ 2
- 잔여 배분 의석 수 = (46 - 각 연동 배분 의석 수의 합계) ×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득표비율
- 조정 의석 수 = 46 × 연동 배분 의석 수 ÷ 각 연동 배분 의석 수의 합계
이번에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은 현재 38개나 됩니다.
투표용지 번호는 1, 2번이 없고, '3번 더불어 민주연합'부터 시작됩니다.
주요 비례대표 정당은 다음과 같습니다.
- 3번 ▶ 더불어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회의 통합 비례위성정당)
- 4번 ▶ 국민의 미래 (국민의 힘 위성정당)
- 9번 ▶ 조국혁신당
- 6번 ▶ 새로운 미래 (주로 민주당 탈당파)
- 7번 ▶ 개혁신당 (주로 국민의 힘 탈당파)
- 29번 ▶ 소나무당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노영희 변호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 등..)
이번 비례대표 정당이 38개가 되기 때문에 투표용지가 매우 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을 잘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구 투표용지와 달리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너무 길어서 100% 수기 개표로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것도 이번 22대 총선의 특징입니다.
아무쪼록 본인의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잘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의 존망이 달린 선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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