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말레이시아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골이나 허용하며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채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 전 상대는 세계적인 명장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전술도 없고, 공수 라인의 간격 유지도 안 되는 상태에서 과연 사우디를 이길 수 있을까?
현재 한국팀의 문제는,,
-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
- 변화 없는 4-4-2 포메이션 전형
- 이로 인한 중원 미드필드에서의 숫적 열세
- 팀 차원에서의 선수 관리 및 훈련 일정 등.. 관리 실패
- 상대 팀 전술 파악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 경기 중에도 벤치에만 앉아 있으면서 웃고 있는 감독의 모습
- 우리 팀 약점을 보완할 플랜 B의 부재 등..
한 마디로 총체적인 난국인데, 이 원인의 대부분이 바로 클린스만 감독 리스크라는 점이다.
정말이지,, 더 이상 얘기하기도 싫을 정도다..
아무튼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서든 사우디 전을 대비해야만 한다.
감독은 그냥 제쳐두고, 차두리 코치와 선수들끼리 많은 소통이 있었으면 좋겠다.
포메이션 전술 전형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길 바란다.
- FW 손흥민 원톱
- MF 황희찬, 황인범, 이강인
- MF 박용우, 이재성(홍현석)
- DF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 GK 조현우
기존과 같은 4-4-2 전형으로는 가뜩이나 공수 라인의 간격도 안드로메다인데 중원의 미드필더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박용우 혼자 고립되는 상황이 너무 많았다.
따라서 투톱을 버리고, 손흥민을 원톱으로 하고 수비형 미드필드 포지션에 공수 양면에서 활동량이 좋고, 측면보다는 중앙에서 활약이 좋은 이재성이 박용우와 함께 더블 볼란치로 배치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 공격진은 모두 개인 능력이 좋고, 좌우 측면, 중앙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김진수와 황희찬의 복귀로 측면 공격과 정상적인(?) 윙백 라인 가동이 가능해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왼발 후방 빌드업 능력이 있는 김영권이 정승현 대신 센터백 파트너로 출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현재까지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중앙 미드필드에서의 숫적 열세로 공수 간격 라인 유지와 빌드업 자체가 안 되었다는 것이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각성하고, 공수 라인 간격을 잘 유지하고, 수비 전환 시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더 주력하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빨리 지금과 같은 무거운 팀 분위기를 털어내길 바란다.
우리 대표팀이 아시안컵 우승하기를 변함없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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